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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쇼핑할인

by annajacaranda 2024. 11. 20.

호주식 블랙프라이데이, 어떻게 다를까요?

호주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11월 넷째 주 금요일에 시작하지만, 호주만의 특색이 있습니다. 우선,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이 시기가 여름 초입입니다. 그래서 겨울옷 대신 여름옷이나 비치웨어가 인기 있는 편입니다.

전자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 품목입니다. JB Hi-Fi나 Harvey Norman 같은 큰 매장에서 TV, 노트북, 스마트폰을 엄청 싸게 판매합니다. 삼성, LG, 애플 제품이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호주 브랜드 Kogan도 자체 제품을 저렴하게 내놓으니 한번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패션 아이템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The Iconic, David Jones, Myer 같은 큰 백화점에서 의류와 신발, 가방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 유명 수영복 브랜드 Seafolly나 Zimmermann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Adairs, Freedom, Temple & Webster 같은 곳에서 침구, 소파, 식탁 세트를 할인하여 판매합니다.

화장품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품목입니다. Mecca, Sephora, Adore Beauty에서 대규모 세일을 진행하며, 호주 천연 화장품 브랜드인 Jurlique나 Aesop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여행 상품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대상입니다. Qantas, Virgin Australia와 같은 항공사에서 비행기 표를 할인하고, Booking.com이나 Expedia에서도 호텔 예약을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면 이 시기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존 호주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참여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할인하며, 특히 아마존 자체 브랜드 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Prime 회원이라면 더 많은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이렇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호주 블랙프라이데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대형 리테일러들은 블랙프라이데이 몇 주 전부터 할인 품목과 가격을 미리 공개합니다. 이 정보를 잘 활용하면 쇼핑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효율적인 쇼핑을 위해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한 물건과 예산을 미리 정해두면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나 앱을 활용하면 더 좋은 딜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PriceHipster'나 'ShopBack'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때는 웹사이트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상품 페이지를 미리 북마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많은 사이트에서 회원 전용 특별 할인을 제공하므로 미리 계정을 만들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호주에서는 프라이스 매칭(Price Matching)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많은 대형 체인점들이 경쟁사의 가격에 맞춰주거나 추가 할인을 해주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Officeworks는 경쟁사보다 5%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TCN(The Card Network) 기프트 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카드는 JB Hi-Fi, 나이키, 아디다스 등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이 기프트 카드를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효기간이 3년이나 되므로 미리 구매해 두면 장기적으로 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모든 할인이 실제로 좋은 딜은 아닙니다. 일부 판매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직전에 가격을 올린 후 할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소 가격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CamelCamelCamel' 같은 가격 추적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반품 정책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할인 상품은 일반적인 반품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말 쇼핑 할인: 블랙프라이데이만 있는 게 아닙니다

호주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외에도 중요한 세일 시즌이 더 존재합니다. 12월 26일에는 박싱데이(Boxing Day) 세일이 시작됩니다. 이는 호주의 대표적인 쇼핑 축제로, 블랙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규모의 할인이 이루어집니다.

박싱데이 세일은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Myer와 David Jones 같은 대형 백화점에서는 50%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의류 등이 인기 품목으로 잘 팔립니다. 이 시기는 사람들이 휴가 중이라 매장이 매우 붐비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들도 박싱데이 세일에 동참합니다. The Iconic, Catch와 Kogan 등에서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니 오프라인 매장의 혼잡함을 피하고 싶다면 온라인 쇼핑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주의 또 다른 대표적인 세일 시즌은 EOFY(End of Financial Year) 세일입니다. 호주의 회계연도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6월 중순부터 말까지 대규모 세일이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는 재고 정리를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합니다.

EOFY 세일은 특히 가전제품과 가구, 자동차 등 고가의 제품 구매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기업들이 재고를 정리하고 새로운 회계연도를 준비하는 시기여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딜을 찾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호주에는 다양한 세일 시즌이 존재합니다. 1~2월의 Back to School 세일과 4월의 Easter Day 세일, 5월의 Frenzy 세일 및 7월의 Amazon Prime Day 등이 있습니다. 각 세일마다 특징적인 할인 품목이 있으므로 필요한 물건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주에서 쇼핑할 때는 세금 환급 제도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관광객의 경우 300호주달러 이상 구매 시 GST(Goods and Services Tax)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시 Tax Invoice를 꼭 받아두고 출국 시 공항에서 환급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쇼핑 문화에서 특징적인 것은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Buy Now Pay Later)' 서비스의 인기가 높다는 점입니다. Afterpay와 Zip Pay 같은 서비스를 통해 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어 큰 금액의 구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자신의 재정 상황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호주의 다양한 세일 시즌을 잘 활용하면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각 세일의 특징을 이해하고 필요에 맞는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구매하는 전략적인 쇼핑이 중요합니다.